우리의 시선을 나눕니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의 약속을 위해 갈 만한 음식점을 찾아보던 와중이었어요. 어디는 담음새가 깔끔하지만 맛이 심심했고, 다른 곳은 영 어울리지 않는 음악이 들려 먹는 내내 방해가 되었죠. 근처에 또 다른 곳은 친절한 분위기가 반갑지만 가게가 좁고 불편했어요. 문득, 단순히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시간을 내고 마음을 쓰며 ‘갈 만한’ 곳을 찾는 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을 취하는 행위는 총체적인 경험을 이룹니다. 한 그릇 속에는 만든 이의 가치관과 귀로 들리는 음악, 머무는 자리의 분위기, 내용물을 먹는 이의 마음마저 담겨있죠. 알고 보면 복잡하고도 심오한 세계, 그 안에서 우리는 평생 끼니를 챙기며 각자만의 철학을 쌓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그 철학을 들여다보는 건 음식을 먹는 행위 만큼이나 재미있으리라, 슬쩍 단언해 봅니다. 어라운드의 지난 발자취를 톺아 보는 이번 레터에서는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이욱정과 음식 평론가 이용재의 기사를 한데 묶어 들려드릴게요. 식사라는 일상적인 행위 너머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일군 이들의 이야기랍니다. 레터를 다 읽은 후, 님은 오늘 식사에서 어떤 세계의 철학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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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로드〉, 〈요리인류〉, 〈요리인류–도시의 맛〉…. 모두 연출가의 자리에 이욱정의 이름이 붙은 다큐멘터리다. 이욱정은 ‘음식’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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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요리도 오락의 요소가 되었죠. 관심을 둔다는 것 자체가 감사해요. 지금 우리는 인스턴트 사회에 살고 있어요. 인스턴트 음식뿐만이 아니라 모든 게 인스턴트죠. 인간관계도 그렇고, 우리가 소비하는 콘텐츠도 그렇고요. 다 ‘짤방’만 봐요. 3분, 5분, 길어야 10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쏟아져 나오는 그 수많은 영상을 보세요. 그러니까 만드는 사람한테는 제대로 음식을 만들 이유가 없는 거예요.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계속할 수 있어요.
(중략) ‘요리인류’ 시리즈는 20-30대 시청자도 많은 편이라고 들었어요. 인스턴트 콘텐츠의 시대에서 긴 분량의 다큐멘터리인 ‘요리인류’ 시리즈가 어떻게 어필된 걸까요? 그런 게 있을 것 같아요. 음식을 예쁘게 찍는 프로그램은 의외로 많아요. ‘요리인류’는, 실은 그냥 마니아 프로그램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시청률도 잘 나온 거예요(웃음). 그리고 저는 역시 메시지가 중요해요. 영상미가 끝내주는 영화도 스토리가 빈약하면 20분 정도 보고 나면 지루해요.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고, 그 이야기에 걸맞은 영상이 들어왔을 때 가치가 올라가죠. ‘요리인류’ 시리즈도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옛날에는 영상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다큐멘터리가 많았죠.
저는 역사 다큐멘터리를 좋아했는데요, 서재를 배경으로 한 교수님 인터뷰나 재연 장면이 꼭 나왔던 것 같아요. 다큐멘터리를 텍스트적으로 본 거예요. 그런데 제가 그런 걸 싫어해요. 다큐멘터리 영상도 세련돼야 해요. 어떤 게 좋고 어떤 게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주제가 ‘먹는다’라고 하셨으니까 어떤 ‘먹는다’는 취향과 연결한다면, 저는 요즘 아무리 맛있어도 플라스틱 컵이나 스테인리스 사발에 주는 가게는 가기 싫어요.
음식을 그릇에 담긴 내용물로만 보는 게 아니라 하나의 복합적인 이미지로 보는 건가요? 다큐멘터리도 그래야 한다는 거고요. 네. 그게 총체적 경험이에요. 저는 요즘 오히려 디자인이 괜찮은 식당이 좋아요. 인테리어와 메뉴판, 음식 플레이팅까지. 그런 경험 자체가 좋은 거예요. 물론, 그렇게 해놓고 맛이 정말 이상하면 한 번 가고 안 가요. 하지만 맛이 조금 떨어지거나 조금 비싸더라도, 그러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요즘에는 사람들이 직접 요리하는 시간은 줄어들었는데 요리를 보는 시간은 늘어난 것 같아요. 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요리하고 먹는 모습을 지켜보는 걸까요? 우리는 하루에 세 번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수시로 먹는 이야기를 하죠. 인간의 욕망 중에서 이렇게 자주 이야기되고 해결해야 하는 욕구는 없을 거예요. 그리고 많은 욕구가 다른 대상과 타협하고 협상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음식을 먹는 데는 다른 사람을 신경 쓸 필요가 없죠.
식욕이 가장 쉽게 충족될 수 있는 욕구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일까요? 그런 것도 있고, 그게 허용됐기 때문이라는 것도 중요한 이유 같아요. 그 욕구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고, 욕구에 대한 이미지를 자유롭게 소비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거요. 그리고 식욕을 충족하는 행위 자체에 여러 문화적인 요소가 결부되어 있어요.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먹기 위해서 식당에 들어가요. 식당에 가면 공간이 있어요. 공간을 꾸며 놓은 인테리어가 있고, 가구가 있죠. 그다음 그릇이 있고 음식, 그것을 만든 ‘레시피’라고 하는 또 다른 지식의 총합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이제 그걸 만든 사람까지 인식해요. 누가 이 요리를 만들었나. 그것뿐만이 아니죠. 식당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종업원이 입은 옷, 그들의 말. 이 모든 것들이 한 그릇의 음식에 담긴 거예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매일 경험하는 문화적인 체험이에요. 미술관이나 음악회에는 자주 못 가지만 식당은 거의 매일 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모든 소셜미디어와 우리의 화제에서 음식이 중심이 되어가고 있는 거예요. 한 가지 더, 음식이 생존에서 놀이로 변하고 있는 거죠.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을 하나의 쇼로 여기는 거네요. 그렇죠. 인류의 긴 역사에서 대부분은 배고픔의 시대였어요. 그러니까 음식을 놀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였죠. 그런데 지금은 산업화, 성장의 시대를 거치며 양적으로 풍족하게, 음식을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그러니까 이제는 놀이로 음식을 생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거고요. 드라마에 감정이입을 한다고 현실에서 경험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음식은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돈 모아서 한번 가볼 수 있을 거예요. 여행도 마찬가지고요.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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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달걀은 모서리에 치기보다 둥근 바닥에 부딪혀야 깔끔하게 깨진다는 것, 가지는 색깔이 너무 진하지 않은 게 좋지만 오이는 진한 편이 신선하다는 것. 그 밖에도 감자, 양파, 두부, 토마토, 닭고기…. 미처 특별함을 발견하기도 전에 익숙함이라는 냉장고에 보관되는 식재료에 대해 잘 몰랐다. 15년 차 음식 평론가인 이용재는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재료들의 안부를 살폈다. 같은 재료라도 더 맛있게, 더 알맞게 조리하는 법을 기꺼이 풀어둔다. 그의 말처럼, 알고 나니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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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브로콜리 싱싱한가요?》는 요리 위에 요령이 더해진 책 같아요. ‘무던한 식재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요.
평범하고 익숙한 재료를 조금만 알면 더 맛있게 요리할 수 있거든요. 어제는 트위터에서 블루베리 머핀 반죽 사진을 봤어요. 반죽 위에 블루베리를 올려두었던데, 그 상태에서 섞으면 워낙 연한 열매라 다 터져버려요. 블루베리 머핀이 스머프가 되어버리는 거죠.
아이고!
그러니까 그걸 막으려면 블루베리를 한 30분 정도 냉동실에 얼리고 쓰면 돼요. 우리는 달걀이나 소금, 과일과 채소처럼 일상적인 재료들을 너무 편하게 생각해서 알맞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미시적인 접근에서만 머무는 거죠. 너무나 친숙해진 식재료도 다시 보면 많은 사람들이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충분히 연구해 두었어요. 저는 그런 자료들을 20년 넘게 찾아보고 실천해 봤기 때문에, 조리 요령을 더 많이 알리고 싶어서 쓴 책이 《오늘 브로콜리 싱싱한가요?》예요.
재료를 더 알맞게 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건 결국 요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인가요?
이 책을 발판 삼아 궁극적으로 ‘자가 조리’를 독학하는 방식에 대한 가이드를 전하고 싶어요. 저는 ‘밥’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밥을 못 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노인 복지의 일환으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나눠주면 할머니들은 다음 반찬이 올 때까지 관리를 잘하지만 할아버지들은 무척 어려워하신대요. 즉 조리라는 건 기술의 범위가 아니라 일종의 생존 요령이라는 말이죠. 식재료 다루는 법을 아는 게 삶을 꾸려나가는 요령이 쌓이는 것과 같은 거예요.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행위이기에 제가 알고 있는 걸 축약된 지식과 정보로 전하고 싶어요.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로 단연 마늘종을 꼽으시더라고요.
혹시 마늘‘쫑’이 아니라 마늘‘종’인 거 아셨어요? 마늘쫑이 더 맛있는 느낌이 드는데 말이에요(웃음). 저는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마늘종 생각이 나요. 겨울에 마트에서 중국산을 봤는데 여러 번 살까 말까 고민했지만 결국 내려놨어요. 그건 배신이거든요. 국산 마늘종은 향이 솔솔 나서 생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언젠가 용인에서 유명한 들기름 막국수집에 갔다가 나오는데, 주차장에서 플라스틱 테이블에 대충 마늘종을 널어두고 파는 분을 만났어요. 보통 2,500원 정도 하는 마늘종을 말도 안 되는 가격인 8,000원에 팔고 있는데 맛있겠다는 직감이 오더라고요. ‘아, 이걸 놓치면 나 평생 후회한다!’ 싶어서 얼른 사고 돌아오는 길에 생으로 향긋하게 먹었죠. 아주 우연한 계기에 좋은 식재료를 발견하면 삶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요.
푸릇한 채소의 싱싱한 맛이 상상돼요. 봄에는 수분이 많은 오이도 맛있겠어요.
오이도 마늘종만큼 좋아하는 재료인데, 발효된 오이의 익은 맛을 좋아해요. 발효라고 하면 김치를 먼저 떠올리실 텐데, 오이소박이는 이름처럼 채소를 갈라 소를 박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잘 안 하게 돼요. 대신 썰어서 절인 오이를 한꺼번에 버무려 김치를 담가 먹어요. 이때 중요한 건 오이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야 뭉크러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러고 보니 책의 많은 분량을 채소가 차지하던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대체로 생채소를 먹어야 좋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날것으로 먹으면 많이 먹기가 힘들어서 간단한 방식으로 조리해 주는 게 좋아요. 한국에서는 아쉬운 게 의외로 채소가 다양하지 않아요. 가지나 당근은 한 가지, 오이는 많아야 두 종류가 취급되고 있거든요. 식재료가 단순해지고 있어요. 게다가 세계적으로는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재배지가 뒤바뀌고 있잖아요. 이미 경북에서 바나나가 자라니, 곧 서울에서는 망고가 날지도 모르죠. 먹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제한이 점점 더 커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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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탐구를 거듭하며 평범한 하루의 끼니를 맛있게 채워나가는 음식 평론가 이용재는 먹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잘 알고 있는데요. 그는 생활인으로서 밥 하는 게 매일 반갑지도 않고 ‘집밥예찬론자’는 더더욱 아니지만, “내 삶을 더 주도한다는 감각”으로 요리한다고 해요. “음식에 대한 감각, 재료를 보는 안목, 일상을 챙기는 힘을 얻기 위한” 행위라고요. 앞선 이야기에서 등장한 《오늘 브로콜리 싱싱한가요?》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더욱 알맞게 조리하는 법을 담은 책이에요. 그 안에서 요리 초보들에게 도움이 될 작은, 그러나 그 효과는 대단한 몇 가지 팁을 모아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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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ㅡ 《오늘 브로콜리 싱싱한가요?》 이용재 | 푸른숲
-18 / 4
차례대로 냉동실과 냉장실의 적정 온도. 시원찮다 생각이 든다면 온도계로 확인해 보자. 참고로 물이 끓는 것은 100도, 얼음이 어는 온도는 0도다.
6:30
가장 맛있게 달걀을 삶을 수 있는 시간. 냄비에 달걀을 담고 찬물을 잠기도록 부어 불에 올린 뒤 끓기 시작하면 끄고 그대로 둔다. 6분 30초 뒤 건져 찬물에 담갔다가 껍데기를 깐다. 달걀흰자는 야들야들하고 달걀노른자는 가운데가 살짝 덜 익어 부드럽고 목이 메지 않는다.
1000:35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오이 발효 피클의 물 대 소금 비율. 오이를 썰어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밀폐 용기에 담고 끓는 물 1000밀리미터에 소금 35그램을 타서 붓는다. 뚜껑을 덮어 상온에서 하루 이틀 두면 국물이 탁해진다. 익기 시작한 것이니 그때부터는 냉장 보관하고 조금씩 꺼내 먹는다.
7-9 / 9-10 / 11-13.5
차례대로 박력분, 중력분, 강력분의 단백질 함유량을 퍼센트로 나타낸 숫자. 숫자가 커질수록 반죽을 만들었을 때 질겨진다. 셋 중 부엌에 한 가지만 갖춘다면 단연 중력분이다. 쓰임이 다양해 쿠키부터 수제비, 빵까지 두루 만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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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인 것을 누리는 삶은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방향으로 나를 이끄는, 아주 오래되었으나 새로운 세계의 초대장이다.”
봄기운이 다가오는 이맘때, 어라운드와 최예슬 작가가 준비한 단행본 소식을 전합니다. 일부 독자분들은 어라운드 홈페이지에서 ‘절기 따라 걷기’라는 이름 아래 절기마다 에세이를 연재했던 지난날을 기억하실 텐데요. 작가는 삶에서 불쑥 질문이 떠오를 때마다 시선을 먼 과거로, 그맘때 옛사람들의 일상으로 옮겨보았습니다. 동시에 자신이 마주한 질문에 성실히 답한 덕분에, 우리는 지나간 걸음에서 미래를 나아갈 지혜를 건져낼 수 있어요.
오늘부터 《아주 오래되었으나 새로운 세계로 — 절기 따라 걷기》를 텀블벅 펀딩으로 만나 보세요. 오직 펀딩 후원자분들께 할인 혜택과 선물을 드립니다. 최예슬 작가의 요가·명상 원데이 클래스 [봄의 도움을 받는 인양요가]도 준비되어 있으니 서둘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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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한 가지 주제로 어라운드가 톺아본 지난 기사 네 편을 소개해요. 이번 큐레이션의 주제는 ‘새로운 걸음을 시작하며’ 입니다.
봄이 깨어나는 3월은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마음먹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겨우내 움츠린 존재들이 기지개를 켜고 따듯한 계절을 맞이할 채비를 하듯,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과 되고 싶은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이번 큐레이션에서는 직업을 바꾸며 삶의 형태가 변화하거나, 해본 적 없는 취미에 도전해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봤어요. 아래 버튼을 눌러 지금 바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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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AROUND》 99호를 온라인 구독 또는 오프라인에서 실물로 만나보고 있는 독자분들이라면 혹… 이런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다음에는 100호잖아!?’ 4월 초 도착할 어라운드의 100번째 이야기는 한창 안팎으로 채워지고 살이 붙고, 또 가다듬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동료들의 취향 이야기와 더불어 어라운드의 100호 소식을 안고 찾아올게요. 그럼 다다음주 목요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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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의 산책, 두 번째 이야기》, 북토크가 궁금하셨다면
지난 2월 12일, 요나 작가의 《재료의 산책, 두 번째 이야기》의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책임 편집을 맡은 이주연(산책방) 편집자와 함께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의 긴 과정과 책 속에 숨겨진 여러 디테일을 나눴는데요. 많은 분이 걸음 해주신 덕분에 오붓하고 다정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만약 북토크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보세요. 어라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북토크 영상을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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𝗔𝗥𝗢𝗨𝗡𝗗 𝗩𝗜𝗟𝗟𝗔𝗚𝗘 | 𝗖𝗵𝗶𝗹𝗱𝗿𝗲𝗻'𝘀 𝗗𝗮𝘆 𝟮𝟬𝟮𝟱
어라운드가 이야기해 온 것을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어라운드빌리지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해 보세요. 푸른 잔디가 펼쳐진 충북 보은군에서 캠핑을 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답니다. 5월 5일, 어라운드빌리지에서 아이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순간을 함께해요.
⊹ 𝘼𝙍𝙊𝙐𝙉𝘿 𝙑𝙄𝙇𝙇𝘼𝙂𝙀 충북 보은에 자리한 어라운드빌리지는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이 여유를 얻는 공간입니다. 《AROUND》에서 이야기해 온 것을 이곳에서 하나씩 펼쳐두었으니, 여러분 삶에 깃든 작고 소중한 가치를 어라운드빌리지에서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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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구독 서비스, AROUND Club
어라운드를 보다 더 가까운 일상에서 만나고픈 독자분들을 위해 ‘AROUND Club’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시간 어라운드가 꾸준히 쌓아온 3,200여 개 이상의 기사를 온라인 구독 서비스 ‘AROUND Club’ 통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주변을 살펴 모아둔 다정한 이야기를 손에 내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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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뉴스레터에서는 책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펼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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